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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나 무신사에서 이 이름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더마팩토리는 고농도 성분으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입니다.
어떤 곳이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어떤 브랜드인가
이름 그대로 Derma(피부)와 Factory(공장)를 합친 것입니다.
ODM 기업 비앤비코리아가 만든 자사 브랜드입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 주던 회사가 직접 낸 것입니다.
그래서 공장 직판에 가까운 값이 나옵니다. 중간 단계가 줄어든 구조입니다.
올리브영·무신사·GS SHOP 등에 들어가 있어 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더마팩토리의 특징 — 고농도
이 브랜드를 한 단어로 하면 농도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20% 세럼이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인 제품보다 훨씬 높은 농도입니다.
고농도는 안정화가 어렵습니다. 성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제형이 무너지기 쉬워서, 이걸 잡아내는 것이 기술입니다.
레티날 크림, 비타민 C 앰플, 히알루론산 세럼 등으로 줄이 이어집니다.
성분 공개도 특징입니다. 1% 이상 들어간 성분을 전부 밝히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뭘 바르는지 알고 싶은 분에게 맞습니다.

고농도라서 조심할 것
장점이 곧 주의점입니다.
농도가 높으면 자극도 커집니다. “피부가 버틴다는 전제 하에”라는 평이 실제로 나오는 이유입니다.
민감한 피부라면 낮은 농도부터 시작하십시오. 같은 성분이라도 농도가 여러 단계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고농도 제품을 한 번에 겹쳐 쓰지 마십시오. 각각은 괜찮아도 함께 쓰면 피부가 버티지 못합니다.
얼굴용을 입술이나 눈가에 쓰지 마십시오. 그쪽은 피부가 얇고 약합니다.
레티날 계열은 낮에 자외선 차단이 함께 가야 합니다. 밤에만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처음 쓰실 때
순서가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만 새로 들이십시오. 여러 개를 동시에 시작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못 찾습니다.
팔 안쪽에 먼저 하루 발라 보십시오. 자극 반응을 미리 봅니다.
이틀에 한 번부터 시작해 늘려 가십시오. 고농도는 매일 쓰다 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습을 함께 하십시오. 고농도 성분은 건조함을 부르기 쉽습니다.
따갑거나 붉어지면 바로 멈추고 며칠 쉬십시오. 참고 계속 쓰는 것이 가장 나쁩니다.

가격이 싼 이유
값이 낮으면 의심부터 하시는 분이 많아 짚습니다.
이 브랜드가 싼 것은 만드는 회사가 직접 팔기 때문입니다. 유통 단계와 광고비가 줄어든 구조입니다.
대신 포장이 단순합니다. 화려한 용기나 상자를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성분에 돈을 쓰고 겉에는 안 쓰는 방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물용으로는 덜 맞고, 본인이 쓰기에는 낫습니다.
값이 싸다고 성분이 부실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농도가 모두에게 맞는 것도 아닙니다. 싸다고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이지 마십시오.
고를 때 보는 것
제품이 많아 고르기 어려우실 겁니다.
내 고민을 먼저 정하십시오. 톤, 결, 보습, 탄력 중 하나입니다. 다 잡으려 하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성분표를 보십시오. 이 브랜드는 공개하는 편이라 확인이 쉽습니다. 예전에 탈이 났던 성분이 있다면 걸러내십시오.
용량과 값을 함께 보십시오. 세럼은 소량씩 오래 쓰는 것이라 큰 용량이 늘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개봉 후 기한이 있습니다.
후기는 참고만 하십시오. 피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더마팩토리는 성분을 알고 쓰고 싶은 분에게 맞는 브랜드입니다. 다만 고농도는 천천히 들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피부가 예민하시거나 치료 중이시라면 새 제품을 들이기 전에 진료에서 한 번 물어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바르는 순서는 묽은 것에서 되직한 것으로 갑니다. 세럼을 먼저, 크림을 나중에 올리시면 됩니다.
